01. 넷맨에 대해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2001년에 대학원 연구실에서 시작된 회사입니다. 당시 NMS(Network Management System)에 관련한 국책과제에 관련한 연구 및 개발을 하다가 현 대표이사님, 그리고 후배들과 의기투합해서 설립했어요. 현재는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 관련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IT 보안 전문 기업입니다.
02. 국내 네트워크 및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의 선두 기업이죠. 넷맨에서 바라는 인재상은 어떤가요?
넷맨의 조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은 인성과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오랜 회사생활 중에서 인성부분이 가장 힘들었어요. 게다가 인성이라는 것이 입사 후에 갖추기 힘든 것이니, 인성과 도덕성에 관련된 부분을 더 많이 요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이러한 도덕성과 인성에 기반을 둔 열정을 제일 중요하게 여깁니다.
03. 좋은 메시지군요. KH에서도 많이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그런 부분을 면접에서 다 확인하기가 어려우니 수습기간을 두고 장기적으로 보는 거죠. 이 친구가 얼마나 준비되어있고, 조직에 잘 융화할 수 있는지를 유심히 봐요. 물론 입사자 또한 자신이 몸담아도 괜찮을 만큼 멋진 곳인지 회사를 평가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서로 평가하며 결정하는 시간이 수습기간인 것 같습니다.
04. 인재 채용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넷맨은 인력채용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해요. 좋은 사람들이 모여야 좋은 회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믿어서 아무리 일정이 빠듯해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꼼꼼히 보고 있어요. 면접도 1차로 부서장 및 팀장 면접과 2차로 대표이사 면접으로 짜여있어서 최대한 여러 사람이 다양한 시각으로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비슷한 의견이 나오더군요.(웃음)
05. 요즘 많은 비전공자가 IT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교육원을 찾고 있습니다. 이들과 전공자와 차이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성장속도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짧은 기간 동안 모든걸 소화해서 전공자만큼의 역량이 나오기는 힘들 것 같거든요. 그래서 비전공자는 자신이 성장하는 시간을 충분히 기다려주는 회사를 찾는 것이 좋겠죠.
06. 그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대부분 아직 한창인 20대이지 않나요? 원해서 선택했다면, 그 순간만큼은 낮이고 밤이건 상관없이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배워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면, 그만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몇십년 동안 몸담을 분야로 들어서는 첫 발판인데, 투자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07. KH에도 그런 친구들이 꽤 있어요.(웃음)
그런 친구들은 가만히 있어도 티가 많이 나요. 그리고 학원에서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더 추천해주시지 않나요? 회사 차원에서도 그런 친구들을 추천해주는 교육기관에 더 호감이 생기거든요. 그렇게 신뢰가 쌓이면, 해당 교육기관 출신이라는 것도 플러스 요소가 되고요.
08. 아무래도 티가 나는 친구들을 더 추천할 수밖에 없죠.
그런 부분을 주변에서 많이 봐왔고, 참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주변 엔지니어들도 전부 비슷한 생각일 것 같아요.
09. 마지막으로 입사 후 원활한 회사생활을 위한 팁을 주셨으면 합니다.
이제 첫발을 내디뎠는데, 너무 앞만 보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런 친구들은 오자마자 복사하고, 뒷정리하는 것을 답답해해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사소한 업무만 시킨다고 생각하는 거죠. 그렇지만 그런 사소한 것들이 쌓여서 성장의 밑거름이 됩니다.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업무부터 찾아서 움직이는 친구들이 더 눈에 띄고,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10. 맞아요. 그런 친구를 보면 정말 끌어주고 싶어요.
업무는 혼자만의 능력으로 만들어 가는 게 아니고, 주변사람들의 도움이 필요거든요. 이러한 점들이 하나씩 모여서 선이 되고, 성장을 3년, 5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거예요.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주어진 여건 안에서 착실하게 노력하는게 더 빠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앞으로도 쭉 건승하시길 바랍니다.